마음이 답답할 때 떠나는 여행이 진짜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 힐리여행을 하기 위해 울산 대왕암공원 찾았습니다. 특히 여름에 오면 수국이 아름다운 길을 간직하고 있는 공원입니다.
울산시민들이 좋아하는 산책길입니다. 저 또한 매우 사랑하는 산책길입니다. 워낙 걷기좋은 길이 많아 힐링 산책길로 통하고 있습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 공원은 통일신라를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신라를 지키기 위해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곳입니다. 남편을 따라 바다에 묻히는 왕비 생각만해도 대단합니다.
울산 대왕암 공원 산책하기 좋은 이유는 바로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1만 5천그루의 해송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향긋한 솔내음이 풍기는 산책길이 아주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대왕암 공원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따로 주차걱정은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울산 대왕암 공원 들어가는 초입부에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장소입니다. 때문에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 공원 또하나의 묘미 바로 수국을 볼 수 있습니다. 수국이 피는 시기 5월~7월 사이에 가시면 알록달록 수국을 볼 수 있습니다. 살다가 이렇게 이쁜 수국은 처음입니다. 당연히 사진 한 장 찍어야겠죠.
울산 대왕암 공원 초입부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주변에 대왕암공원 맛집도 많이 들어서 있어 먹거리와 산책이 공존하는 여행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정말 각종 편의시설이 놓여져 있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대왕암공원 산책길입니다. 초입부부터 아름다운 산책로를 간직하고 있는 공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전 이른시간 인데도 산책을 하는 분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객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산책길을 지나면 대왕암공원 등대가 나옵니다. 곳곳에 이쁜 포토존이 꾸며져 있어 사진찍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날씨가 흐려 망쳐버렸습니다. 저멀리 대왕암이 흐릿 흐릿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대왕암 구경을 마치고 나면 이쪽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대왕암공원 또 다른 묘미 슬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슬도는 파도가 밀려올 때 바위에서 나는 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같다해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슬도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은 모양을 했다고 해서 시루섬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슬도 최근 울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입니다. 볼거리, 먹거리가 풍족하기 때문입니다. 각종 드라마, 영화촬영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아름다운 작은 항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왕암공원을 찾으시면 꼭 슬도를 같이 보는걸 추천합니다.
☆저곳이 대왕암입니다.
바로 앞에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제주에만 해녀가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대왕암에도 있습니다. 대왕암 앞바다에서 잡은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곳곳이 쉴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왕암까지 가는 길입니다. 저같이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겁나실거에요. 저도 정말 무서워서 혼났습니다. 어찌나 바람이 세차게 불던지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그래도 다리가 이뻐서 한 컷!
울산 해녀!
대왕암공원을 마치고 나면 나가는길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곳곳에 산책길이 워낙 잘 되어 있습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갑자기 날씨가 좋아져서 되돌아 왔습니다. 맑은 날씨에 보는 대왕암입니다. 대박이죠. 이러니 여행객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경주에 있는 문무대왕릉은 바다 멀리 떨어져 있어 멀리서 볼 수 밖에 없지만 대왕암은 이렇게 바로 앞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대왕암공원이 더욱 마음에 듭니다.
대왕암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입니다. 끝도 없는 지평선이 신비롭네요. 동해바다는 언제나 봐도 아름답습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여행 총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넓습니다. 곳곳에 산책길이 좋아 걷기 좋은 힐링 여행지라고 생각됩니다. 꼭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울산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