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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이야기

만리포 해수욕장 바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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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답답할 때 무조건 바다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요즘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넓은 바다만큼 좋은 여행지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집에만 있어 답답했기에 태안에서 가장 넓은 백사장을 간직한 곳 만리포해수욕장 바다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워낙 넓어서 요즘같은 시국에 가장 안전한 여행장소라고 생각됩니다. 하도 넓어서 혼자만의 힐링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리포 해수욕장

무작정 떠난 여행이였기 때문에 도착하고 나니 어두컴컴 저녁이 되어버렸습니다. 우선 캠핑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고 텐트를 쳤습니다. 지금은 비수기라서 따로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무료 캠핑을 즐겨하기 때문에 이런 무료 캠핑장을 만날때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간단히 식사를 마친후 산책도 할겸 만리포해수욕장 저녁풍경을 눈에 담기로 했습니다. 워낙 넓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겠습니다. 비수기라서 그런지 많은 여행객이 없어 더욱 좋았습니다.  

☆만리포해수욕장 저녁 풍경입니다. 화려한 네온사인 비추는 밤 풍경이 나름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다리 가고 싶지만 너무 멀어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아직 바닷가는 제법 춥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유로운 산책을 시작해봅니다. 정말 넓어서 그냥 걸어 갈 수 없기에 차로 만리포해수욕장 맨 끝자락에 위치한 산책공간에 왔습니다. 



만리포해수욕장은 태안반도 서쪽에 위치한 태안에서 가장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해변입니다. 해변 길이는 약 2.5㎞, 폭 약 270m로 끝없이 펼쳐진 해변이 멋스러운 여행지입니다. 대천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의 3대해수욕장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해수욕장이라고 합니다.

☆한적하니 혼자 낚시 즐기기 좋은 여행지

만리포 해수욕장

만리포 해수욕장은 태안 반도의 중심을 이루면서 바다 쪽으로 가장 멀리 나앉은 뾰족한 가장 자리에 위치해 있는 태안 중심 여행지입니다. 활처럼 휘어진 모래사장은 1km가까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더욱 넓은 모래사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절대 끝까지 걸어가기 힘든 백사장입니다. 



물이 들고 날때는 유리알 처럼 곱게다져진 바다 표면은 고운 모래로 뒤덥혀있습니다. 특히 만리포해수욕장 백사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도 얕아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해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름만 되면 엄청난 인파의 피서객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만리포해수욕장 갈매기가 진짜 많습니다. 사람이 무섭지도 않나봐요. 가만히 있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

육지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바닷물은 마치 계곡물처럼 맑고 모래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만리포해수욕장입니다. 특히 주변은 기암과 송림으로 둘려 있어 태안해안국립 공원중 1경을 손꼽히는 해안경승지라고 합니다.



만리포해수욕장은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천리포해수욕장 또는 밧개해수욕장, 의항해수욕장 등의 태안 전반에 해변 여행의 중심지입니다. 또 기암절벽의 바위마다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낚시여행지입니다. 만리포해수욕장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하나인 수평선 너머의 아름다운 일몰 광경이 정말 아름다운 바다라고 합니다.

☆어느때보다 한가로운 만리포해수욕장입니다.

☆새우깡 한 봉지를 보고나서 갈매기군단이 총출동 했습니다. 이렇게 떼거지로 가까이서 보니 정말 무섭습니다.

☆마치 더 주라고 하는 표정입니다.

☆만리포해수욕장 고운 모래사장 때문인지 맨발로도 걷기 참 좋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짚라인이 있다고 합니다. 하늘을 날고 만리포 바다를 관망할 수 있는 해상 최고의 스포츠입니다.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기 때문에 꿈에도 생각안했습니다.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니깐요.

☆짚라인 대신 산책로를 선택했습니다. 바다 산책로 입니다.

만리포 해수욕장

해안 산책로도 나름 괜찮습니다. 산책로가 깔끔하게 잘 구성되어 있으며 또 하나의 묘미 구름다리가 있기때문입니다. 절대 뛰지마세요라고 써있는데 꼭 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진짜 싫어요.

☆밑에가 훤히 보이는 구름다리 저 같은 쫄보들은 힘들어요.

☆만리포해수욕장 해안산책로 끝자락에 위치한 전망대 이곳에서 만리포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운 마음 뿐입니다.

만리포해수욕장 바다여행을 하고나니 마음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이제부터 또 집에 콕하고 박혀 있을 생각입니다. 여러분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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